별이는 자매인 반짝이, 빛나와 함께 한 겨울 태어나 지방 장터 인근에서 구조됐어요.
눈을 겨우 뜨고 기어다닐 시기에 구조된 별이 자매의 세상 첫 기억은
시끄러운 보호소의 촘촘한 철창이었으니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
다행히 막내 빛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을 만나 사랑터를 떠날 수 있었지만
별이와 반짝이의 기다림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별이는 세 자매 중 사람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열어주었던 아이예요.
살짝 겁을 먹은 눈빛으로도 제일 가까이 다가와주고, 조심스러운 쓰다듬도 가장 먼저 받아주었어요.
손 위로 전해주는 간식도 제일 적극적으로 먹어주고요.
다른 친구들과 열심히 놀고 어울리려 노력하는, 사회성 좋은 귀염뽀짝 애교쟁이랍니다!
별이가 임보처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3년째예요.
짧지 않은 시간 임보처를 옮겨 다녔지만 별이가 마음을 놓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는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별이는 호기심 많고 관찰력도 깊은 친구예요.
별이의 시간과 공간을 존중하고 이해해 주실 수 있는,
마음을 활짝 열어주실 소중한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성격
사람을 좋아해요 사회성이 좋아요 호기심이 많아요 적극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