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민들레 홀씨 같은 갈색 털에, 숨겨진 눈동자가 아주 멋진 블랑이에요.
또 귀여운 세자매 두루, 마리, 휴지의 엄마로 추정되는 친구이기도 해요.
사실 처음 구조할 때에만 해도 겁이 많아 사랑터에서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블랑이는 다른 사랑터 친구들과 천방지축 해맑게 뛰어놀고
또 봉사자분들께도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적응해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아직 손길을 조금은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사람에게 점점 친화적으로 다가와 주고 있어요.
시간을 조금만 주신다면 금세 블랑이도 마음을 내어 다가와 줄 것이라 믿어요.
블랑이에게 사람의 품속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려주실 가족분들은 어디 계실까요,,?
아직은 수줍은 블랑이를 응원해 주세요....!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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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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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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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오는 소리나 다른 강아지와 나갈때 30초 정도 잠깐 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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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등 외부 소리가 들릴 때 열번중에 한두번 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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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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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의 경우 다 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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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는 안좋아해요. 궁금해서 매번 받아먹으러 오긴 하는데 한번 씹고 뱉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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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아주 좋아해요
성격
친구를 좋아해요 해맑아요 적응을 잘해요 아직은 손길이 조금 낯설어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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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아침 오후 2번씩 30-1시간 정도 산책 나가고 있는데요, 산책을 하면 할수록 자기가 궁금한곳은 줄을 당기며 고집 부리는 모습을 보여줄만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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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집중해서 냄새맡고 있을때 저의 발소리라던지, 갑자기 뛰어오는 사람 등에 깜짝 깜짝 놀라하고 특히 자기가 예상치 못한 동물의 등장에 혼비백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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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작은 강아지라도 저 멀리서 보이면 도망가려고 해서 줄을 잘 잡고 진정될때까지 있어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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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왼쪽에서 걷는걸 선호합니다